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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결혼 고민입니다.. 여친의 게이친구




결혼에 관심이 많아서 자주 오는데 제가 이런 상담을 할줄은 몰랐네요 -_-


 


 


30중반 남자(저) 


30초반 여자 


 


만난지는 1년정도되었고 결혼을 생각중인데요. 


 


 


여친이 영어권 해외영업팀에 근무중인데, 해외에 친구들이 몇명있더라구요. 



그중에 게이(남자 국적은 한국)친구가 하나 있는데 


 


여친이랑 안지는 5년정도 되었고 둘이서 또는 여러명이 해외여행도 자주 갔더라구요


 


 


 


저는 게이에 대한 거부감도 있고, 그래도 남자인데라는 인식이 매우 강하고


 


여친은 게이친구가 사랑하는 남친도 있고 (사귀는사이), 


자기는 여자로밖에 안보인다고 신경안써도 된다고 합니다


게이친구가 남자로 치면 불알친구정도 된다고


 


 


근데 얼마전에 충격적이었던게, 


여친이 자기 인스타에 하트표시에 예전에 여친과 게이친구가 같이 허리감싸고 찍은사진을 올려놨더라구요??


 


제가 보고 지랄지랄을 했는데.. 


 


여친은 무슨선물을 받아서 고마움의 표시?? 로 한거라고 


게이친구와 이상한관계였으면 공개적으로 했겠냐고 하는데 


 


솔직히 기분이 너무 더럽더라구요. 


 


 


게이친구는 외국인은 아니고 한국사람입니다


 


게이친구 인스타가보면 남친? 과 찍은 사진도 있고 


 


다른 여러 여자들한테 볼에 뽀뽀받는 사진도 많고 허리감싸고 찍은 사진도 많고


 


 


전 아무리 게이라고 해도 전남친정도로 인식되어 너무 불쾌하고 이런일로 싸울때마다 점점 마음도 식는거 같아요 


정상적인 관계에서 결혼 후 이성친구는 사실 필요없다. 가끔 안부 묻는 친구정도면 모르겠지만,


사실 저는 그것조차 싫더라고요. 연애 많이 해보고 지금 결혼준비하고있는데, 현 여친은 이성친구가 전혀없습니다.


소개팅 당시 그냥 연락하는 남사친정돈 있었는데 결혼 결심한 후 오빠가 싫음 정리해도된다며 정리하더군요.


그시점에서 저도 연락하던 여사친들 안부만 가끔묻는 수준으로 안만나고있고요. 서로 이성에 대해 신경 안쓸 수 

있도록...


 


둘다 서로 이성친구에 관하여 쿨하다면 모를까. 둘 중 한명이라도 불쾌한 상태에서 그부분을 해결하지 못하고 

결혼하면 분명 언젠간 터질 시한폭탄이 될거에요.


 


결혼은 일생일대의 큰 일이고, 둘이 아무리 좋아도 준비하는동안 다른 장애물이 많을텐데...


남녀간의 이성문제 꼭 집고 넘어가셔야 할것같습니다. 조금만 양보하는것 없어요. 양보하는 순간 

"오빠가 이해해줬었잖아 왜 이제와서 이래!"라고 합니다. 제 이전연애에서 들었던 말이거든요.

이해해주고싶어 이해해준게 아닌데, 싸우기 싫어 어느정도 봐줬더니 싸울당시 


이해해준 제탓을 하더군요 참... 어쨋든 해당 문제는 꼭 해결하고 결혼준비하시길 조언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