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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결혼 관련 글 있어 저도 한자 적어 봅니다



39세 미혼녀 입니다


 


서른에 만나 6년을 사귀다 결혼 해야지 싶었는데 시부모 될 분들과의 트러블에 이 결혼 하면 내가 무지 힘들겠구나 싶어 헤어졌었네요


귀책을 떠넘기는 것 보다, 전 결혼이란게 개인이 아닌 집안대 집안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여러모로 안맞는거 같아 관뒀고 남친도 이해한건지 서로 좋게(?)헤어 졌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헤어지고 3년동안 솔로로 지내면서


이 남자 저 남자 썸을 타긴 했는데 


이 사람은 이게 별로고 저 사람은 저게 별로고....


그랬습니다... 그때마다 감정이 식으니 만나는것도 연락하는것도 귀찮아지고 그러게 되네요.


 


저는 한 직장에서 13년째 근무 하고 있어요


전문직 보단 못 벌지만 내 또래에 저 만큼 벌고 돈 모아둔 여자들 흔치 않았던거 같아요


하여 남자를 볼 때 금전적인 부분 보단 앞으로의 능력이나 성실함을 보는 편인데 


그 성실함을 갖은 분들은 대부분 결혼을 하셨거나 할 예정이더라구요


 


그냥 평범 하기만 하여라 하며 절대 안할려던 부모님 선자리도 최근에 한번 봤는데 하....이성적으로 매력이 너무 없네요....ㅠ


 


최근 썸을 타다 양아치 같은 느낌이 들어 정리 할려던 3살 연하남을 그냥 사람 만들어 고쳐서 살아 볼까 싶다가도 사람은 고쳐 쓰는거 아니라는 친구 말에 이것도 아니다 싶고....;; 


 


굳이 결혼에 목매는 건 아닌데....


괜히 마음이 그렇네요....ㅠ


결혼정보회사도 등록해보고 선자리도 가리지말고 다 나가보세요. 여러사람 만나다보면 짝이 있더라고요.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나는 사람은 처음부터 마음을 주지는 마세요. 스펙이 좋은 사람일수록 성격을 더 꼼꼼히 보셔야되요. 


남초회사에서 일만 하다 혼기 놓친 30후반40초반 성실한 남자도 꽤 남아있어요. 조건 까다롭지않고 성실함만 본다면 찾으실수 있을거에요.


안할생각이면 안하면 됩니다. 그게 나쁜것도 아니구요. 노초녀 노총각들의 문제는 이미 결혼시장에서는 나이때문에 결혼하실 확률이 현저히 낮으심에도 불구하고 자꾸 결혼에 목매면서도 상대방은 성에 안차니 우울하고 힘든겁니다. 결혼안하고 해피하게 사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