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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동네 자식교육 경험담 풀어봅니다

부자동네 이사가서 여러가지 새로운 문화 충격을 겪은것중 자제 교육에 관해 새롭게배운 경험들을 써봅니다

 

처음 결혼후 수원인근 택지개발지구 삼성전자 직원들 많이 살던 동네도 나름 부모님들 아이 교육열이 꽤 높았던

동네였습니다. 여러가지 문화센터라던지 박물관 관람등 다양한 경험을 해주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곳 이었죠

저도 여러 아빠들과 어울려 어떤식으로 아이를 키우고 가르치는지에 대해서 많은 노하우를 전수 받았었습니다.

 

지금 동네로 이사오기전 저 스스로 아이들한테 관심도 많았고 교육열도 있었기에 100점은 못해도 80점 아빠는

되지 않을까.. 자부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런대 부자동네로 이사오고 우물안 개구리였다는걸 아는대

얼마 걸리지 않더군요.

 

스카이캐슬보면 열성 아빠가 아이들 다그치는 모습을 보여주는대 그런분들 거의 못봣습니다. 창피해서 숨길지도

모르지만 엄마들끼리 얘기하면 다 퍼지기 때문에 알 수 있거든요

 

부자아빠들 특징이 본인들이 좋은 교육을 받았던 기억으로 자제들도 자연스럽게 최상의 교육을  집에서 가르치는

점 입니다. 저는 사실 좋은 대학을 나오지 못했고 지방대를 나왔습니다 제 스스로가 꾸준히 공부했던 기억도 없고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효율적으로 하는지도 몰랐었죠 그저 막무가내 공부를 했던 기억이었습니다.

 

이 동네와서 학부형들과 교류하면서 비슷한 수준의 아이가 같은 시간을 투자해서 동일한 수준의 교육을 받는대도

성적차이가 나는 이유를 알게되었죠.

 

철저하게 계획으로 움직입니다 대충 이정도 하면 되겠지... 없습니다.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시간을 지켜야한다가

몸에 배 있습니다.

 

솔선수범합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을 안합니다. 먼저 꺼내서 읽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따라서 읽습니다.

공부하라고 잔소리 안합니다. 본인이 직접 공부하고 운동합니다.

 

얼마전 영어라이팅 시험을 보기에 제가 큰아이를 잠깐 가르쳤는대 싫어하고 화내길래 답답해서 학부형중 친한집에

창피를 무릅쓰고 잘하는 노하우를 물어봤습니다. 아이랑 같이 누가 영어문장 빨리 쓰기하나 내기한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공부라 생각안하고 아빠랑 놀이로 공부를 하니 상대가 안되는건 당연한 거였죠. 끊임없이 아이가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적용시키니 학원가서 공부하고 집에와서 공부해도 아이들이 버티는거죠

 

복습을 잘 시킵니다. 학교 수업끝나면 내준 숙제는 확실하게 해가고 그룹과외시 나온 숙제도 그날 끝냅니다.

아무리 힘들고 아파도 그날 해야 할 것 들은 미루지 않도록 가르칩니다. 

 

제가 좋은 사례들만 이야기 했는대 이동네도 정말 몰아치는 부모들 많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교와 그룹

과외를 병행하다가 잠드는 아이들 많이 있습니다. 이런 집이랑은 굳이 알고 지내고 싶지 않기에 와이프가 거리를

두고 만나서 아는 학부형이 없습니다.

 

처음 부자동네로 이사할때만 해도 와이프가 반대했었습니다. 좀 무리해서 이사하는거였기에 아이가 왕따당하거나

자존감에 상처 받을까 걱정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이곳에서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좋은 학부형들의 자제들과 어울리는 것 만으로도 아이에게는 큰 교육이 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