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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는 누나가 고백했는데 난감합니다

한 8~9년동안 누나동생으로 지낸 누나가 있습니다.

나이차이는 열살차이 납니다.

참 좋은 누나지요 

나이보다 동안이라서 그런지 주위에서 누나여도 괜찮다고 소개해달라고 가끔그럽니다.

제 친구도 소개해주고 아는 동생들도 소개해줘서 만났다가 헤어졌다 했습니다.

소개해줘서 잘되면  1년 이상 만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이 누나가...무슨 생각인건지 저한테 고백하네요???

저는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며 웃어넘기고 어색하지 않게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 뒤로 단톡방에서 말하면 꼬투리 잡아서 엄청 피곤하네요;;;

 

주위에서도 자꾸 누나 만나볼 생각 없냐 어떻게 생각하냐;;; 

물어봐서 확실히 말해줬습니다. 

누나는 가족같다고 여자로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만나냐고;;;

 

그 뒤로 그 모임 나가기가 좀 그래서 안나가고 있습니다.

아니 자꾸 말 꼬리 잡아서 피곤해서 못나가겠습니다.

한 반년정도 됐습니다.

 

그 모임 제가 만든 모임인데 제가 못 나가네요 

어떻게 해야 잘 넘길 수 있을까요???

30대 되면 이런 고민 안할 줄 알았는데 이런 고민을 하게 되네요

사람 관계가 유지하는게 힘이드네요


20대에 10살누나면 좋지만.. 30대에 10살누나는.. ㅠㅠ